송철화 원자력연 박사, 美 원자력학회 학술상 받아

열수력학·원자로 안전성 향상 힘쓴 공로 인정
  • 등록 2021-12-07 오전 10:37:22

    수정 2021-12-07 오후 9:13:5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힘쓴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송철화 혁신계통안전연구부 박사가 ‘미국원자력학회 학술상(Technical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송철화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계통안전연구부 책임연구원.(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미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 학문 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에게 상을 주고 있다. 열수력 부문은 추천을 받아 1985년부터 매년 1명씩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다.

송철화 박사는 지난 36년간 열수력학·원자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해온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경수로의 안전성 평가·검증 △신형경수로의 열수력 현상 이해 △주요 안전 쟁점에 대한 다차원적 평가 △현상학적·정밀 분석을 통한 신형경수로 안전성 강화 △국제연구 활동의 주도적 참여 통한 지식 보급에 힘썼다.

송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과 열수력안전연구부장을 지냈다. 한국형 신형경수로 APR1400, 후속 원전 APR+, 중소형원자로 SMART 개발과 원자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했다.

지난 2016년에는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의장단으로 선출됐고, 현재 미국원자력학회 국제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송철화 박사는 “원자력연에 들어온 연도와 이번에 받은 상의 제정 시기가 같아 수상이 더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원자력 안전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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