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첨단신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 개막에 앞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그래핀 라디에이터 (사진=그래핀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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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의 가전박람회(CES)를 개최하는 CTA는 11월 16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에서 진행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발표행사에서, 그래핀스퀘어의 ‘그래핀 라디에이터(Graphene Radiator)’를 포함한 미래 혁신제품을 공개했다.
그래핀 라디에이터는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강한 물질인 그래핀의 뛰어난 발열성을 이용한 신개념 난방 가전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영상과 정보를 실감 나게 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Z’ 모양의 폴더블 구조로 간단하게 접어 휴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벌집 모양으로 연결되어 단층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첨단 나노소재로, 강철보다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도가 좋으며, 전자의 이동 속도가 실리콘의 100배에 이르면서도 유연하고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는 “그래핀 히터는 기존 코일방식의 히터보다 최대 3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전자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라며 “창문, 거울, 액자 등에도 손쉽게 부착할 수 있으면서도 얇고 투명하여 공간 및 인테리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