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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이날 이사회가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승인된 4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다만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MS는 또 분기 배당금도 11% 늘려 직전 분기 56센트보다 6센트 많은 주당 62센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두자릿수 배당금 인상률을 유지했다. 배당금은 11월 18일까지 등록된 주주들에게 12월 9일 지급할 예정이다.
WSJ은 “MS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속한 기업들 중 올해 가장 많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이라며 이 회사가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MS는 이날 자사주 매입 소식과 함께 현재 사장이자 최고법률책임자인 브래드 스미스를 부회장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