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살이' 한국은행, 이달말부터 본부 재입주한다

4월말까지 삼성본관서 순차적으로 부서 이전 예정
  • 등록 2023-03-24 오후 12:00:00

    수정 2023-03-24 오후 12:00:00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한국은행이 이번달 말부터 재입주한다. 각 부서들은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전경. 한은 본관 뒤로 통합별관이 보인다. (사진=이데일리DB)
한은은 “2019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본관 리모델링 및 통합별관 재건축 사업이 완료돼 입주가 가능함에 따라 삼성본관 및 소공별관 등에 배치된 본부 각 부서를 ‘한국은행 본부’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한은은 2017년부터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관 리모델링과 통합별관 재건축 사업을 진행했다. 한은은 조달청에 공사 입찰을 위임했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3년여 간 착공이 진행됐다. 결국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최근 완료됐다.

공사에 따라 한은은 서울 중구 삼성본관을 임대해 ‘월세살이’를 했다. 한은이 해당 건물을 임차한 비용은 월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삼성본관으로 임시 이전한 부서와 소공별관에 배치된 부서는 모두 본관으로 재입주하게됐다. 부서 이전은 이번달 하순부터 다음달 하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건축 대상이 아닌 화폐박물관 내 부서는 이전하지 않고, 한은 강남본부로 이전한 발권국은 추후 별도로 재입주할 계획이다.

한은은 재입주 과정에서 금융기관 및 외부 민원인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환거래 신고 업무를 담당하는 대민업무 부서인 외환심사팀은 공휴일에 이전할 방침이다. 다음달 24일부터는 본관에서 외구환거래 신고 업무가 이뤄진다.

재입주 후에도 부서별 업부 관련 전화번호는 현재와 동일하게 사용된다.

한은은 매주 개최되는 일반인 대상 경제교육인 한은금요강좌는 추후 개최장소와 일정이 확정된 이후 한은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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