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9개월만에 930대 안착 (마감)

종합주가지수 932.70..11.11포인트(1.21%) ↑
올들어 36.78P상승..1월효과 건재 과시
입춘 주가 기대
  • 등록 2005-01-31 오후 3:35:15

    수정 2005-01-31 오후 3:35:15

[edaily 지영한기자] 거래소시장이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9개월만에 930선을 회복하고 1월장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11포인트(1.21%) 오른 932.70을 기록했다. 거래소시장은 이로써 1월 한달간 36.78포인트(4.10%) 상승하며 `1월 효과`가 건재함을 증명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3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23일 936.06을 기록한 이후 9개월여만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장초반 한 때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들이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매물을 소화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하락에도 주간 단위론 올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로 마감했고, 장중 美 나스닥선물이 오름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결정에 따른 유가부담 완화와 이라크 총선 마무리 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내수시장 회복세에 대한 조심스런 기대감도 지수상승에 일조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꾸준히 매물을 내놓으며 각각 1222억원(이하 잠정치 기준)과 46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매물을 소화하며 175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29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39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선물 베이시스와 관계없이 국내기관 등이 주식을 다발(바스켓)로 매매하는 비차익거래도 899억원의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거래도 늘어났다. 거래량은 4억6018만주로 3억주대로 주저앉았던 지난 주말(3억9316만주)보다 큰 폭으로 늘었고, 거래대금도 2조1510억원으로 전주말의 2조322억원보다 1000억원이상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운수창고 증권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특히 음식료·비금속광물·철강·전기가스업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주가가 모두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6위인 LG필립스LCD(034220)는 LCD 패널 수급 개선 기대감으로 4.47% 상승했다. 목포에 공장을 갖고 있는 보해양조(000890)가 전남 해남·영암 지역의 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수혜주로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대한화섬(003830)흥아해운(003280)이 실적호전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대영포장(014160)도 지난해 흑자전환에 힘입어 11%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503개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36개였다. 7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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