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미국 증시 상승 마감으로 445까지 급등했으나 차익이 나오면서 44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8포인트(0.15%) 내린 439.1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318억원 동반 순매도 했으나 개인이 4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 버팀목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디오스텍이 4.78% 올랐고, 셀트리온(068270), 키움증권, 동서, 디오스텍 등은 1~3% 내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SK브로드밴드는 2% 내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테마주들은 조용한 모습였다. 이승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활발했던 테마주들이 이날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만년 4등`인 메가스터디(072870)는 태웅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랐다.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0.45% 내린 2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에서 태웅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폴리플러스(065610)는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4940원을 기록했다. 폴리플러스는 전날 장 종료 후 18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손오공(066910)은 모닝글로리와 유통망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손오공은 모닝글로리와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사흘연속 급등세다. 식약청 조사 결과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시장에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가방컴퍼니는 이날 7.82% 오른 19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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