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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타 변이 확산에 백신 접종률 낮은 주(州)서 접종 늘어나

접종률 최하위 앨라배마 주, 하루 접종 건수 1만4천건 넘기도
델타 변이 확산 여파로 접종율 늘고 있어
  • 등록 2021-08-01 오후 9:48:13

    수정 2021-08-01 오후 9:48:13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 확산 여파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州)들에서 신규 접종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더힐 등 미국 언론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들에서 신규 접종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국) 접종 건수가 처음으로 4일 연속으로 70만 건을 넘었다”며 “지난 7일간 백신 1차 접종자가 약 3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적었다.

클레인 비서실장은 델타 변이 피해가 심한 주들에서 접종자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중 코로나19 접종률이 최하위인 앨라배마 주에선 지난달 25일 접종 건수가 1만4000 건이 넘었다.

지난 한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나 급증한 플로리다 주에서도 백신 접종 건수가 15% 증가했다.

미시시피 주는 최근 백신 1차 접종분을 맞은 주민의 수가 7월 초와 비교해 3배가 넘는 수준으로 늘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이같은 변화에 대해 ‘희망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했다.

최근 미국 보건당국은 인도발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3500만명을 넘었고 최근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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