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엠, 2Q실적 먹구름·한일 갈등에 52주 '신저가'

  • 등록 2019-07-22 오전 10:30:08

    수정 2019-07-22 오전 10:30:0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SM엔터(041510)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4~6월) 실적이 기대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엔 주가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8% 내린 3만52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난 145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9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레드벨벳 등 아티스트들의 신곡 효과 및 NCT127의 월드투어로 별도부문(SME)은 양호하다”면서도 “기존 적자 자회사인 식음료(F&B) 사업부는 서울 지점이 리뉴얼 관계로 영업을 못해 1분기보다 적자가 증가할 것이며 에브리싱도 유표 팬클럽 가입자수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적자 자회사들에 대한 우려감 및 행동주의 펀드 이슈,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내 활동제약 가능성 등으로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향후 주가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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