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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김하성 3점포-최원태 호투...키움, LG 꺾고 4연승

  • 등록 2020-06-05 오후 9:21:26

    수정 2020-06-05 오후 9:22:31

5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키움 선발 투수 최원태(오른쪽)가 수비를 마치고 포수 박동원과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점 홈런 2방으로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를 눌렀다.

키움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박동원, 김하성의 3점포와 선발 최원태의 호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을 달렸다. 16승 12패가 된 키움은 아직 4위를 유지했지만 2위권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반면 LG는 전날 삼성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키움의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키움은 1회말 박동원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박동원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 140km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벌써 개인 시즌 7호 홈런이었다.

2회말에도 키움은 2사 후 박준태의 우전안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에서 임찬규의 3구째 126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라기 125m나 된 대형홈런이었디. 시즌 5호 홈런.

키움이 이날 뽑은 점수는 이게 전부였다. 선발 최원태는 타선이 1, 2회 얻은 6점을 등에 업고 편안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4개를 빼앗았다. 4회초 LG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투런 홈런을 내준 것이 옥에 티였다.

최원태는 이날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기록했다. 아울러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LG는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라모스의 홈런포 2방에 위안을 얻었다. 라모스는 4회초 투런 홈런에 이어 9회초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이날 시즌 11, 12호 홈런을 잇따라 터뜨려 홈런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홈런 공동 2위 나성범(NC), 로하스(kt), 터커(KIA·이상 홈런 8개)와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경기 초반 대량실점을 내주고도 6회까지 버텼지만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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