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영표 vs 최용수 맞대결 성사.."유례없는 '초접전'"

  • 등록 2014-08-11 오전 10:58:55

    수정 2014-08-11 오전 11:14:31

우리동네 예체능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예고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67회에서는 ‘우리동네 FC’가 10번째 경기이자, 올해 창단 30주년의 ‘FC 서울’을 상대로 ‘예체능’ 축구 사상 가장 박진감 넘치고 드라마틱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우리동네 FC’에 맞서 ‘FC 서울 올드스타’는 조광래 감독의 지휘 아래 ‘현 FC 서울 감독’ 최용수와 ‘2002 월드컵 영웅’ 이을용, ‘도쿄대첩의 영웅’ 이민성, K리그 최초 100골과 최초 2회 득점왕, 득점왕 출신 도움왕은 물론 최초 단일팀 30번 출전 기록의 ‘얼룩 치타’ 윤상철, 정광민, 아디, 강득수 등 ‘FC 서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들이 총출동했다.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영표 vs 최용수’의 맞대결과 함께 젊음과 스피드의 ‘우리동네 FC’와 노련미와 숙련된 실력의 ‘FC 서울 올드스타’의 마지막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상대팀의 위력에 양상국은 경기 입장과 동시에 “소름 돋는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고, ‘FC 서울 올드스타’의 김현태 코치는 “‘우리동네 FC’를 쉽게 보면 안 된다”며 경기 시작 전부터 ‘예체능 주의보’를 내리는 등 잔뜩 상기된 표정을 드러냈다. 급기야 아디가 ‘우리동네 FC’의 특급 용병으로 트레이드 되는 등 두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열기가 끓어 넘쳤다. 한준희 해설위원 또한 경기가 시작되자 “꼭 한번 중계해보고 싶었던 경기”라고 운을 뗀 뒤 “올스타전에서도 모으기 힘든 별들이 다 모였다”고 말하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예체능’ 제작진은 “지난 3개월 간 손에 땀을 쥐는 쫄깃한 명승부로 브라운관을 땀과 열기로 가득 채워준 ‘축구 편’이 ‘FC 서울 올드스타’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며 “이 날 두 팀의 경기는 전반전부터 엎치락뒤치락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박빙의 승부로,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사상 유례없는 ‘초접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12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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