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깬 청소년극"…10대 목소리 담은 연극 '영지'

국립극단 올해 첫 청소년극 '영지'
허선혜 작·김미란 연출…23일 개막
  • 등록 2019-05-16 오전 8:35:12

    수정 2019-05-16 오전 8:35:12

국립극단 청소년극 ‘영지’ 콘셉트 이미지(사진=국립극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0대 초반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올해 첫 번째 청소년극 ‘영지’(허선혜 작, 김미란 연출)를 오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공연한다.

‘영지’는 국립극단이 작가·연출가·배우·청소년이 협력해 10대들의 감성과 도전적인 목소리를 담은 창작희곡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 선정작이다. 국립극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옆에 서다’(박찬규 작, 김수희 연출), ‘고등어’(배소현 작, 이래은 연출), ‘좋아하고있어’(황나영 작, 김미란 연출), ‘사물함’(김지현 작, 구자혜 연출) 등을 선보였다.

낭독 쇼케이스 당시 ‘병목안’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영지’는 철저한 규칙과 청결로 무장한 마을 ‘병목안’에 영지가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모두 완벽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처럼 병목안의 아이들 사이에서 영지는 작은 소동을 일으키며 또 다른 세계로 친구를 이끈다.

한 편의 시 같은 구성과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그동안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에서 제작한 청소년극은 주로 중·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반면 이번 작품은 10대 초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당하고 주체적인 청소년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본을 쓴 허선혜 작가는 2014년 청소년극 ‘햄스터 살인사건’으로 데뷔했다. ‘좋아하고있어’로 호평받은 연출가 김미란이 연출을 맡았다. 김 연출은 “하나의 틀을 깨는 청소년극을 시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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