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입점 아웃도어 브랜드, 작년 70% 매출 늘었다

아웃도어를 재해석한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와 판매 전략 시너지
내셔널지오그래픽·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판매 50% 늘어
  • 등록 2021-02-19 오전 9:54:09

    수정 2021-02-19 오전 9:54:0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입점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코로나19 속에서도 고성장을 유지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플랫폼에 입점한 주요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의 연 매출을 합산한 수치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162% 성장했다.

(사진=무신사)
젊은 소비층에 맞춰 아웃도어 브랜드를 세련된 일상룩으로 재해석한 것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또 무신사 스토어가 보유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주 이용층인 10~30대 고객과의 접을 확대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야외 아웃도어 활동 증가, 스트릿 패션의 대중화, 연이은 한파 등 외부 요인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매출이 2019년과 비교해 58% 이상 증가하면서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200억대 매출을 올렸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019년 대비 52% 이상 매출이 늘었다. 특히 두 브랜드 모두 입점 연도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0~30대 고객의 구매량이 2배씩 증가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9년에 비해 지난해 매출이 49% 이상 증가했고, 20대 고객 구매량이 5배 이상 급증한 아이더는 지난해 162%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노스페이스 또한 무신사와 전략적인 판매 프로모션과 콘텐츠 협업을 바탕으로 매출 신장을 이어갔다. 특히 무신사의 주요 고객층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눕시 패딩과 빅샷 백팩은 지난 1년 동안 무신사 랭킹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지훈 무신사 영업본부장은 “무신사 스토어 회원이 선택한 아웃도어 제품은 패션성뿐만 아니라 친환경, 여행, 탐험 등 아웃도어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재미와 의미가 있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아웃도어 및 스포츠 카테고리 브랜드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과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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