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여자 핸드볼, 스페인과 연습경기서 20-18로 승리

  • 등록 2021-07-22 오후 10:00:20

    수정 2021-07-22 오후 10:00:20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스페인과의 연습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차지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의 국립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연습 경기에서 20-18로 승리했다.

이날 연습 경기는 비공개로 전·후반 20분씩만 진행됐다. 스페인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준우승팀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가 A조, 스페인은 B조로 갈려 8강 이후에나 맞대결하게 된다.

강재원 감독은 21일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스페인과 연습 경기를 통해 국내에서 훈련한 성과를 돌아보고 신진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 윤곽도 잡힐 것 같다”며 “일단 스페인과 연습 경기에서는 빠른 공격을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심재홍 코치는 이날 연습경기를 마친 뒤 “우리나 스페인 모두 선수 교체를 많이 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다”며 “우리 선수들도 몸이 가볍지는 않았지만 적응을 위해 좋은 연습 경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4시 15분 노르웨이를 상대로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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