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코스피 약세에도 52주 신고가 경신

  • 등록 2021-10-12 오전 10:43:11

    수정 2021-10-12 오전 10:43:1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며 2900선을 위협받고 있지만, 고려아연은 환율 강세와 중국 전력난 등의 영향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4.71%(2만5000원) 오른 5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7만3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2만주, 거래대금은 678억원이다. 오전 10시 기준 투신이 11억원어치를 쓸어담고 있다. 반면 CS와 제이피모건 등이 매도 상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누적 매도규모만 127억원이나 된다.



고려아연은 세계 1위 아연 제련 업체다. 아연, 은, 금 등 금속을 제련하여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박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가 강세에는 중국의 전력난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전력 부족 사태로 경쟁 제련 사업자들의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련업체의 협상력 강화와 제련수수료(Treatment Charge·TC)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은을 필두로 한 일부 금속 가격 하락에도 내년 두자릿수 ROE(자기자본순이익율)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상품가격 및 환율상승 등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해 전분기대비 3% 가량 높아졌고, 4분기엔 설비보수 종료와 영업 일수 증가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수를 종합하면 4분기 별도 실적모멘텀(OP)이 2441억원으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 경기방어적 비지니스 구조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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