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서핑)`검은 금요일`

  • 등록 2005-12-16 오후 5:48:29

    수정 2005-12-16 오후 5:48:29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황우석 쇼크가 16일 한국 금융시장을 흔들었다.

증시는 의약과 바이오주들은 쏟아지는 매물로 급락했다. 그야말로 `블랙 프라이데이`인 셈이다. 급락하던 증시가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으로 낙폭을 다소 만회했지만 충격받은 투자심리가 언제 회복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확인시켜준 하루였다. 황우석 쇼크가 큰 충격이었지만 낙관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최근 지수 급등에 대한 부담을 `다소` 해소해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삼을 만 하다.

향후 증시에 대한 비관보다는 `안전한` 대형주와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갖되 환율 영향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설득력을 갖는다.  

채권거래량도 줄기세포 관련 논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크게 줄었다. 채권시장은 약보합에서 마감됐으나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환율시장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역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10원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16일 코스피지수가 황우석 쇼크로 급락하며 닷새만에 1330선을 하회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업종이 5%이상 하락했다. 급락장세속에서도 증권주는 여타업종보다 덜 하락한 약보합권에 머물러 이채를 띠었다. ☞코스피 `황의 충격` 1320선 후퇴..외인매도(마감)

▲`황우석 쇼크`의 파장은 예상대로 컸다. 황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으로 코스닥 시장은 한때 36포인트 이상 빠지기도 했다. 바이오주 대부분이 급락하면서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코스닥, `황우석 쇼크` 연중 최대낙폭(마감)

▲채권시장이 15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장중 보합권에서 머물렀던 채권금리는 장 마감 전 다음주 예정된 올해 마지막 국고채와 통안증권 입찰을 앞두고 경계심이 작용해 소폭 상승했다. ☞채권시장 약보합..다음주 입찰 경계심(마감)

▲환율이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6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016.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하락세로 일관한 이후 7거래일만에 반등이다 ☞환율 반등..`역외 강력매수`(마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