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의약과 바이오주들은 쏟아지는 매물로 급락했다. 그야말로 `블랙 프라이데이`인 셈이다. 급락하던 증시가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으로 낙폭을 다소 만회했지만 충격받은 투자심리가 언제 회복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확인시켜준 하루였다. 황우석 쇼크가 큰 충격이었지만 낙관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최근 지수 급등에 대한 부담을 `다소` 해소해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삼을 만 하다.
향후 증시에 대한 비관보다는 `안전한` 대형주와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갖되 환율 영향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설득력을 갖는다.
환율시장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역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10원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16일 코스피지수가 황우석 쇼크로 급락하며 닷새만에 1330선을 하회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업종이 5%이상 하락했다. 급락장세속에서도 증권주는 여타업종보다 덜 하락한 약보합권에 머물러 이채를 띠었다. ☞코스피 `황의 충격` 1320선 후퇴..외인매도(마감)
▲`황우석 쇼크`의 파장은 예상대로 컸다. 황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으로 코스닥 시장은 한때 36포인트 이상 빠지기도 했다. 바이오주 대부분이 급락하면서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코스닥, `황우석 쇼크` 연중 최대낙폭(마감)
▲환율이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6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016.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하락세로 일관한 이후 7거래일만에 반등이다 ☞환율 반등..`역외 강력매수`(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