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제31회 부일영화상이 김남길 최수영의 사회로 열렸다.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5관을 차지했다.
|
김한민 감독이 ‘한산:용의 출현’으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한산:용의 출현’은 ‘명량’ 이후 8년 만에 다시 연출로서 돌아온 작품인데 영광스럽게 받겠다”며 “코로나19라는 국난을 겪으며 한국영화계가 많이 힘들었는데 이를 잘 딛고 일취월장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녀조연상은 ‘비상선언’의 임시완과 ‘기적’의 이수경이, 신인상은 ‘좋은 사람’의 이효제와 ‘십개월의 미래’의 최성은이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헌트’로 연출에 도전한 이정재가 수상했다. 이정재는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최우수작품상=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탕웨이(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박해일(헤어질 결심)
△최우수감독상=김한민(한산:용의 출현)
△여우조연상=이수경(기적)
△남우조연상=임시완(비상선언)
△여자 올해의스타상=이지은(브로커)
△남자 올해의스타상=변요한(한산:용의 출현)
△신인감독상=이정재(헌트)
△신인여자연기상=최성은(십개월의 미래)
△신인남자연기상=이효제(좋은 사람)
△유현목영화예술상=이란희
△각본상=정욱(좋은 사람)
△촬영상=김지용(헤어질 결심)
△음악상=조영욱(헤어질 결심)
△미술·기술상=정성진, 정칠민(한산:용의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