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운송 분야도 '사물인터넷' 시대 맞는다

미래부, 'e-call 서비스'·'무인편도 카셰어링 시스템' 등 시범사업 완료
"자동차와 ICT 결합하는 신규 모델 선도적 발굴할 것"
  • 등록 2013-12-05 오후 12:00:00

    수정 2013-12-05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T금호렌터카가 구축한 ‘무인편도 카셰어링 시스템’은 차량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과 주차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주차센서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차량 시동상태와 유류잔량 등을 원격 관제하는 사물지능통신(M2M) 기술 등도 접목해 운용 차량 및 주차면 상태정보를 통합관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나누미 카 서비스’ 사업은 지난 11월 현재 전국 5개 도시에서 700여대 규모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전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업체는 무인관리로 약 4억5000만원의 인건비를 줄이고 카셰어링에 따른 자가용 보유 감소로 교통혼잡 등 사회적 비용도 줄어들게 됐다.

교통과 운송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자동차에 무선주파수인식(RFID)과 센서 등의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시범사업들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e(mergency)-Call 서비스’는 차량에 글로벌위치추적시스템(GPS)를 장착해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때 자동 감지하여 정보를 통합센터로 전송, 인명구조 조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통사고 자동감지 스마트폰과 e-Call 센터 전송 단말기 개발 등 준비작업을 이뤄지고 있다. 미래부는 현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e-call 시스템 장착 의무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금호타이어(073240)가 세계 최초로 타이어에 RFID를 달아 전반적인 생산·출하 및 영업·판매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것도 사물인터넷 시대의 대표적 사례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 모델들의 관련업계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ICT를 자동차와 결합하는 신규 모델들을 선도적으로 발굴, 민간에 확산시켜 스마트 카 문화와 국민의 안전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mergency)-Call 서비스’ 개념도.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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