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432기가와트시(GWh), 이차전지 시장 규모(배터리 팩 기준)는 700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CATL은 매출액과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각각 29%, 33%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기준 16%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SK온과 삼성SDI(006400)가 각각 8%, 7%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일본 파나소닉의 경우 주요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향 배터리 공급 비중이 높은 구조를 갖고 있어 매출액 기준 4%, 출하량 기준 5% 시장 점유율로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재 배터리 출하량 기준으로 배터리 톱 10 업체 비중이 88%로 상당히 높다”며 “중장기적으로도 크게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 업체 간 중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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