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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안내견 논란에 주목받는 이마트 정용진 애견사랑

이마트, 안내견 '당연히' 입장…애완견 임시 보호도 가능
스타필드, 예방접종 애완동물 출입 가능해 애견인 '성지'
정 부회장, SNS에 반려견 사진 종종 올릴 정도로 애착
  • 등록 2020-12-01 오전 10:08:01

    수정 2020-12-01 오전 10:30:3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 안내견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 유통사 수장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애견사랑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본인도 ‘멍스타그램(멍+인스타그램)’을 즐길 정도로 애착이 클 뿐 아니라 자신이 운영하는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 매장에서도 안내견·애완견 출입 등을 허용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반려견 사진(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 점포에서 장애인 안내견의 매장 방문이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법적 허용 사안으로 당연히 지켜야 하는 사안인 만큼 별도의 허용 지침도 없다고 한다.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거 메일을 통해 점장이나 팀장, 부문별 담당자 등 리더급 사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안내한 바 있어 이후로는 전 점포에서 인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완견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마트는 식품을 판매하는 공간인 만큼 일반 애완동물은 출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펫샵’이나 고객 만족센터 인근의 애견 보관소에 애완견을 맡긴 뒤 매장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만족센터 애견 보관소는 무료, 몰리스펫샵 애견 놀이터는 유료다.

몰리스펫샵은 대부분 계산대 밖에 위치해 애완동물과 함께 방문이 가능하다. 단, 일부 마트 내부에 위치한 점포는 예외다.

정 부회장이 운영하는 스타필드는 안내견은 물론, 애견 출입이 자유로워 애견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꼽힌다.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 등에서는 예방접종이 완료된 반려동물(개·고양이)에 한해 목줄 착용 또는 케이지 동반 시 출입이 가능하다. 목줄은 안전을 위해 1.5m 이내로 조절해 고정해야 한다.

도사견, 아메리칸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은 고객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된다. 반려동물의 배설물 발생 시 주인이 처리를 해야 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는 코엑스 내에 위치한 만큼 애완동물 동반 출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안내견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이 이처럼 애완동물에게 열려있는 이유는 정 부회장 스스로가 애정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몰리와 마리쭈, 잭슨 등 다양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자신의 반려견을 종종 선보이면서 애견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몰리스펫샵이라는 명칭은 자신의 애완견 ‘몰리’의 이름을 따 만들었으며 이마트 자체상품(PB) 개 사료 제품 겉면 포장지 사진에 자신의 반려견을 모델로 세우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반려견을 직접 키우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이같은 애정이 점포에도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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