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벨레다', 비콥(B-Corp) 인증 획득

기후 중립 목표로 선언하는 등 지속가능성 추구
기업의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 측정 등 까다로운 절차 통과
  • 등록 2021-11-25 오전 11:19:50

    수정 2021-11-25 오전 11:19:5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위스 천연 및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벨레다(WELEDA)’는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비영리 기관인 ‘비랩(B Lab)’에서 수여하는 인증 시스템으로,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인증이다.

(사진제공=벨레다)
비콥은 기업이 전달하는 사회적 영향력을 △지배구조 △기업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가지로 평가하고 인증한다. 총 180여 가지의 평가 항목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4% 미만의 기업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어 현재까지 총 77개국 약 4000개의 기업만이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

벨레다 이사진의 멤버인 마이클 브래너(Michael Brenner)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은 자사 브랜드 신념을 실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자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벨레다는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천연 유기농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설립 이래 꾸준히 노력했다. 이번 비콥 인증을 통해 벨레다 만의 철학을 전세계에 전하며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벨레다는 지난 5월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를 뜻하는 ‘기후 중립’을 목표로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 54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기후 보호와 생물 다양성을 위해 투자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벨레다의 제품은 올리브영, 시코르, 현대백화점, 마켓컬리, W컨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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