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TV `매진임박`..유통채널 확 늘린다

저렴한 가격과 유아용콘텐츠로 인기몰이
초도물량5000대 이달 중순 완판 전망
유통망 넓혀 판매물량 확대키로
  • 등록 2012-05-09 오후 2:14:59

    수정 2012-05-09 오후 2:14:59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다음TV플러스`가 저렴한 가격과 유아용콘텐츠에 힘입어 인기몰이 중이다.   다음TV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판매속도에 다급히 2차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제품 확보가 늦어지고 있어 판매 공백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처럼 호의적인 시장반응에 고무된 다음TV는 2차 판매 때부터는 판매창구를 다양화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된 다음TV플러스는 열흘만에 2000대 가량이 판매됐다. 지난 주말까지 이마트에서 총 1700대, 옥션에서 250대가 팔렸다. 다음TV측은 다음주중 초도물량 5000대가 완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TV플러스의 인기몰이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초기 스마트셋톱박스 구매비용 19만9000원만 내면 이후 추가비용은 없다. 다음TV플러스는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일체형 스마트TV보다 훨씬 저렴하고, 유료방송채널처럼 월정액을 낼 필요도 없다.

또다른 인기 비결은 유아용콘텐츠다. 다음은 유아용·교육용 콘텐츠를 강화해 젊은 부부층을 공략했다. 어린아이가 있는 젊은 `얼리어답터` 층에서 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의 판매전략도 한 몫을 했다. 이마트는 이마트 `드림뷰` TV를 구매하면 다음TV플러스를 1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했다.    이와 관련 다음이 다음TV플러스 출시를 발표하기에 앞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TV플러스에 대해 호평하는 등 바람을 잡기도 했다. 5월 가정의 달 특수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종근 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마트를 찾는 고객은 아무래도 가격에 민감하다보니 할인 프로모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에 할당된 물량이 5월 중순 전에 완판되면, 이후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보름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TV는 아직 2차 물량공급 일정과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 

다음TV 는 검수 과정 일정 때문에 빨라도 5월 중순 또는 5월말에나 2차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덕 다음TV대표는 " 2차 공급 물량 규모는 1차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1차 때는 이마트와 옥션에서만 팔았지만 유통 채널도 더욱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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