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상무관 회의’ 개최…“2025년 수출 7000억불 달성”

성윤모 장관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수출 첨병 역할 수행” 당부
  • 등록 2021-04-05 오전 11:00:00

    수정 2021-04-0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수출 활력 제고와 글로벌 신 통상이슈 대응’이라는 주제로 ‘2021년 상무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5개국 총 51명의 상무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그간 대면으로 개최했으나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사상 첫 화상회의로 열렸다.

상무관(산업통상자원관)은 재외공관에서 산업·통상·자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해소, 주재국 정부와의 협의, 시장동향 파악 등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중국, 일본, EU, 인도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기 반등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2025년 수출 7000억달러(약 790조원) 달성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화두인 기후변화·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기술안보 등 신 통상이슈 논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협력 전략을 모색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미·중 갈등, 자국 내 공급망 구축, 환경규제 강화 등 여전히 수출·통상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상무관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2025년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 첨병 역할을 강조하고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무역구조 혁신 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우리 수출기업에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현장애로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RCEP 발효를 계기로 새롭게 열릴 신남방·신북방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후변화, 디지털, 기술안보 등 신 통상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재국 정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동향을 적시에 파악해 본국에 신속히 전파해 주는 동시에 신 통상이슈가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우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달라고 했다.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화 등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 형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확산에 따른 현지 대규모 인프라 투자·협력수요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협력과제도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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