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표준FM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고 의원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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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이 지사가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에 자산 관리사로 참여한 회사 ‘화천대유’에 대한 논란이다. 당시 화천대유와 자회사인 천화동인이 출자금 3억 5000만 원을 내고 1154배에 달하는 4040억 원을 배당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지사가 화천대유에 개발 관련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장동 특혜 의혹에 청와대 측에 입장을 물어봐 달라고 발언한 것에 “기승전 청”이라고 평가하면서 “아마도 청와대가 이 사건에 대해서 뭔가 한마디라도 하게 되면 ‘청와대가 가이드를 제시했다’라고 공격할 게 너무 뻔하다. 그래서 법무부가 원칙에 따라서 수사하겠다고 했으니 그건 맡겨둘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동시에 고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언급하며 “손준성 검사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계가 어떤지에 대해서 우리가 놓치면 안 된다. 윤석열 후보 입장에선 꼬리를 자르고 싶은 욕구가 목구멍까지 차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 씨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