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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야당 계속 거론"

  • 등록 2021-09-24 오후 1:12:52

    수정 2021-09-24 오후 1:22:4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둘러싸고 불거진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정의했다.

24일 방송된 MBC표준FM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고 의원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날 고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 어떻게 보냐”고 묻는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국민의 힘 게이트”라고 말하면서 “곽상도, 원유철, 신영수, 이런 분들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고구마 줄기 캐 나오듯 국민의힘과 관련된 분들이 나오고 계시다”고 야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이 지사가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에 자산 관리사로 참여한 회사 ‘화천대유’에 대한 논란이다. 당시 화천대유와 자회사인 천화동인이 출자금 3억 5000만 원을 내고 1154배에 달하는 4040억 원을 배당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지사가 화천대유에 개발 관련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고 의원은 대장동 의혹에 관해 수사가 진행될 경우 야당 관계자들 또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곽상도 아들이 7년 동안 (화천대유) 회사에 다녔고, 원유철 전 의원은 회사 고문으로 있었다. 신영수 전 의원 동생은 수억대 뇌물을 받는 대장동 로비 사건으로 이제 문제가 있었고, 실제로 그 당시에 LH 간부 등이 연루돼서 6명이 구속되고 9명이 기소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장동 특혜 의혹에 청와대 측에 입장을 물어봐 달라고 발언한 것에 “기승전 청”이라고 평가하면서 “아마도 청와대가 이 사건에 대해서 뭔가 한마디라도 하게 되면 ‘청와대가 가이드를 제시했다’라고 공격할 게 너무 뻔하다. 그래서 법무부가 원칙에 따라서 수사하겠다고 했으니 그건 맡겨둘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동시에 고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언급하며 “손준성 검사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계가 어떤지에 대해서 우리가 놓치면 안 된다. 윤석열 후보 입장에선 꼬리를 자르고 싶은 욕구가 목구멍까지 차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사람의 행위에 대해서 그냥 단순히 도의적으로 사과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마치 죄를 지은 사람이 본인의 형량을 본인이 재단하는 거랑 똑같다. 그래서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대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행위에 대해서 응분의 대가가 치러질 걸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 씨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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