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도 걱정인데…국내 첫 발견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는?

델타변이보다 전파력·백신회피능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 11개국서 확진자 발생…英·印 보건당국 “우려되는 변이”
  • 등록 2021-08-03 오전 10:52:51

    수정 2021-08-03 오전 10:52:5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델타변이바이러스보다 한 단계 진화한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명이다.

이중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으로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감염자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인도를 비롯해 이스라엘, 터키 등 세계 11개국에서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는 델타형 변이에 새로운 변이인 베타변이와 감마변이에서 발견된 ‘K417N’이 추가된 바이러스를 말한다. 이때문에 전파력과 백신회피능력이 더 강할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미 영국과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6월 우려되는 변이바이러스 중 하나로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를 꼽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를 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높은 전염성때문에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의 보건 정책 전문가인 브루스 리 뉴욕시립대 교수는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러 변이를 일으키면서 일부는 약해지고 일부는 강해진다”며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는 후자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백신회피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 (사진=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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