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없으면 이전 받아서″…경기도,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 추진

기술이전창업지원 · IP기반 청년창업지원
  • 등록 2021-01-26 오전 9:54:07

    수정 2021-01-26 오전 9:54:07

(사진=경기도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연구 전문기관이 가진 기술력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는데 앞장선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우수 기술을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이전해 사업화를 꾀하는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은 매우 높은 기술을 가진 대학 및 연구소, 공공기관과 원천기술이 없는 유망 예비 창업자들 사이의 기술이전을 지원해 성공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도는 올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창업환경 조성 차원에서 지식재산(IP)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청년창업자들의 창업성공 및 생존율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으로 ‘기술이전 창업지원’과 ‘IP기반 청년창업지’ 2개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기술이전 창업지원 분야는 도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공개해 기술이전을 원하는 도내 7년 이내 유망 창업기업에게 기술이전 매칭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총 20개사를 선정, 기술이전료나 시제품 제작, 컨설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최대 2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IP기반 청년창업지원은 청년창업자들이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공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 아이디어 개발 경진대회를 벌이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 3년 미만 초기·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3~4월 열리는 경진대회를 통해 총 10개사를 선정, 융합기술컨설팅과 기술료와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순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도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기술집약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와 연구개발(R&D) 융합기술 전문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원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지식재산 전문교육이나 투자 연계 통합 데모데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특허가 뒷받침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문성과 전략 부재로 많은 예비 창업가들이 단 한건의 지식재산 없이 창업에 뛰어들어 실패를 맛보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성공 창업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는 기술이전 창업지원 사업의 공모기간 및 참여방법 등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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