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한동 총리 추모…“통합의 큰 흔적 남기셨다”

유영민 비서실장·이철희 정무수석 등 조문 보내
“이 전 총리 기리고 유가족에도 위로의 말씀”
  • 등록 2021-05-09 오후 5:33:12

    수정 2021-05-09 오후 5:33:1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에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내 조문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유 실장은 이날 오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함께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저를 보내서 대통령을 대신해 우리나라 정치에 통합의 큰 흔적을 남기시고 여러 가지 지도력을 발휘하신 이 전 총리를 기리고 유가족에게 대신해 위로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유 실장은 이 전 총리에 대해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국민들은 이 전 총리에 대해서 통합에 굉장히 큰 일을 하신 정치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저도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실장은 ‘문 대통령이 협치에 대한 다른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오늘은 별다른 말씀이 없었다”며 “내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및 기자회견이 계획돼 있으니 거기서 관련된 발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전 총리는 1934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판사, 검사로 근무했다. 1981년 제11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이 된 후 16대 총선까지 내리 6선에 당선됐다.1988년 내무부 장관을 지내고 2000년에는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