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혁신포럼은 ‘윤핵관’으로 꼽히는 장 의원이 좌장인 의원 모임으로 권성동 원내대표와 배현진, 윤한홍, 정점식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다수 참석하고 있다.
그는 이어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치렀을 때 역대 여당이 서울시장에서 100% 패배한 그런 선거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그 선거 결과를 전혀 인식지 못 했고, 그다음에 계속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많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10%포인트 이상 승리할 것이라 예견했는데 왜 선거 결과가 0.7%포인트 차이밖에 되지 않았느냐에 대해 국민의힘이 냉정하게 판단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2년 후 총선은 어떻게 될지 전망이 서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보고 사람들이 자유당·공화당을 연상하고, 기득권 정장, 돈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우리가 (정강으로) 내세운 것이 ‘약자와의 동행’이다”라며 “최근 보면 약자와의 동행은 어디로 사라졌다. 우리가 아무리 이를 외쳐도 현실 제약 때문에 실현시킬 수 없을 수 있지만, 정당의 기본 방향이 ‘우리가 당신(약자)들은 보호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했다.
그는 이어 “변하는 국민 정서에 정당이 어떻게 적응해 가느냐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으면 아무리 다른 노력을 해봐야 별 의미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