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코로나19 여파에도 5G 스마트폰 수요는 성장”

삼성전자 정기주총 개최…고동진 IM부문장 “5G 라인업 확대”
“프리미엄 제품 통해 시장 선도…경쟁력 있는 보급형 신모델도 출시”
“5G 시대의 혁신 주도…해외 5G 사업 적극 추진”
  • 등록 2020-03-18 오전 10:00:15

    수정 2020-03-18 오전 10:00:1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은 18일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고 사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의안상정에 앞서 올해도 5G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에서 플래그십 모델부터 A시리즈까지 5G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확장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해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가격대별 경쟁력있는 신모델을 출시해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한층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업셀링(upselling)을 추진하며 △전 분야 운영효율을 제고해 수익성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5G 시대에서는 수많은 스마트 기기의 연결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PC, 태블릿,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기기간 연결성을 향상시켜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네트워크 사업의 경우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 사장은 “선제적인 5G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 시대의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칩셋부터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등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5G 전국망 상용화 경험을 활용해 해외 5G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고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융합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업계 리더로서 치열한 시장 경쟁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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