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독서 모임도 온라인이 대세

독서동아리 활동 실태조사 공개
온라인 모임 27.3%p↑, 오프라인 23.4%p↓
동아리 절반 이상 모임 횟수 감소
  • 등록 2020-09-25 오전 10:22:23

    수정 2020-09-25 오전 10:22:23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독서동아리 활동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의 확산에 따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독서 모임은 23.4%포인트 감소한 반면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독서 모임은 27.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모임에서는 주로 ‘카카오톡 문자 채팅’(54.0%)과 ‘줌 화상회의’(23.7%), ‘네이버 밴드’(10.0%) 등 평소에 사용하거나 화상회의가 가능한 앱으로 의견을 나눴다. 모임 참여 회원들 사이에 온라인 매체 숙달 정도에 차이가 있는 모임도 전체의 30%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독서동아리의 활동은 대체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동아리 중 58%는 모임 횟수가 줄었다. 43%의 독서동아리에서는 출석률이 감소했다. 오프라인 모임을 주로 갖던 카페와 도서관의 이용률도 각각 13%포인트, 20%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난 8월까지 실시한 독서동아리 활동 실태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올해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각지의 400개 모임 중 351개가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은 올해 전국에서 400개의 독서동아리를 선정하여 활동비 8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온라인 독서 모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독서동아리 매뉴얼’을 제작해 10월 말 독서동아리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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