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역주행…'제국의아이들' 문준영, 벌금 800만원

일반통행 도로 역주행…다른 운전자와 시비
  • 등록 2022-08-18 오전 11:25:31

    수정 2022-08-18 오전 11:25:31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33)씨가 만취 상태로 역주행 운전을 한 혐의로 8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씨.(사진=인스타그램 캡쳐)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문씨에게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9일 문씨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명령은 통상적인 재판 절차 없이 벌금 등을 처분하는 것으로 당사자가 법원 결정에 불복하면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문씨는 지난 3월 7일 오전 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일방통행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역주행했고, 반대편에서 오던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문씨의 술 냄새를 맡은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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