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업체 친디아 이어 태국행

포드 4억5000만불 신설공장 설립키로
포드-마츠다 합작사 곧 양산돌입
  • 등록 2010-06-24 오후 2:46:38

    수정 2010-06-24 오후 2:46:38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아시아 지역내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이저 자동차업체들이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중국과 인도에 이어 태국으로 향하고 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태국에 4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승용차 공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태국은 이미 픽업 트럭 생산기지로 명성을 날리며 `동남아의 디트로이트`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태국이 수출하는 픽업트럭 규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처럼 오랜 기간 자동차 산업 기반을 갖춰온 만큼 메이저 자동차업체들로선 승용차 생산기지로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포드는 "태국내 신설공장은 `포커스`의 양산을 맡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지역내 급증하는 중형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07년에도 포드는 마츠다와 손잡고 태국에 합작사를 설립했다. 두 회사의 합작공장이 완공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조만간 첫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드는 "이번에 새로 신설하는 공장이 완공될 경우 태국 부품업체들에겐 연간 8억달러 규모의 매출 유발 효과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1만1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WSJ는 최근 친(親) 탁신 계열의 반정부 시위로 태국 전역이 홍역을 치렀던 만큼 포드의 이번 투자결정이 태국 정부 정책의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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