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업부, 나노기술 사업화 성과보고회 개최

나노융합 2020사업 본격 성과 창출..3년간 매출 818억원
  • 등록 2015-10-27 오전 11:00:00

    수정 2015-10-27 오전 11: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 나노융합2020사업 성과보고회’를 27일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융합2020사업단’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물을 전시했다.

나노융합 2020사업은 2013년부터 61개 기업이 참여한 47개 과제가 추진됐고, 현재까지 12개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하여 약 818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특허, 기술이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현재 시험 중인 제품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화 성과로는 ㈜크루셜텍의 기존방식보다 신뢰도가 높고 인식속도가 빠른 지문인식모듈,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엔젯㈜의 중대형 투명전극 제조용 프린팅·코팅 설비, ㈜에코메트론의 키트형 가짜석유 식별센서 등이 있다.

사업화 성공 사례 중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크루셜텍의 지문인식모듈은 지난해 말 화웨이, 오포 등을 시작으로 최근 구글,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스마트폰 및 PC 업체에 공급돼 현재까지 53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크루셜텍은 이를 기반으로 최근 스마트폰 외에도 바이오페이(BioPay) 솔루션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과제 수행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들과 애로사항들을 직접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부대행사로서 기업이 개발한 성과물을 전시·시연했다.

중대형 투명전극용 프린팅·코팅장비(엔젯㈜), 가짜경유 식별센서 키트(㈜에코메트론), 초전도 선재(㈜서남)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고, 사회적 이슈 해결(에코메트론, 센서테크, 한스이엔지), 삶의 질 향상(큐시스, 석경에이티, 한일, 티앤비나노일렉, 코오롱), 성장동력 창출(크루셜텍, 서남, 엔젯, 지디) 3개 분야에서 성과물이 전시됐다.

나노융합2020사업은 기술 및 환경의 다양성을 반영해, 기업의 자율성, 책임성, 현장성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업화 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문, 특허전략 컨설팅 및 민간 투·융자 금융 연계 등을 통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박종구 (재)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은 “나노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사업화는 쉽지 않지만, 시장수요-사업화능력-기술을 잘 연결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현재 나노융합2020사업은 그런 가능성을 실제로 보여주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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