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램데시비르 수준'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특허

  • 등록 2020-06-01 오전 9:55:08

    수정 2020-06-01 오전 9:55:0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개발을 하는 신테카바이오(226330)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억제효능을 지닌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1종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약물 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에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약물들 30종을 국책연구기관과 공동연구 후 후속 연구 가치가 있는 최종 1종에 대해 용도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발현 및 증식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자료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이후 의약품 약 3000개를 선별해 재창출 후보 약물 30종을 발굴한 뒤 국책연구기관과 렘데시비르와 효능 비교 검증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약효성이 우수한 최종 1종은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억제효능을 갖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물질에 대해 호흡기 질환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흡기 기저질환 환자들의 감염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렘데시비르와 비교 시 안전성 데이터가 장기적으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구제로 복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했다.

회사측의 윤선일 사업개발담당 이사는 “이번 코로나19 대상 약물 재창출 모델의 구현과 초기실험 검증에 걸린 시간은 총 6주”라며 “빠른 속도로 연구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큰 가치인 신테카바이오의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이를 검증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임상개발 진행을 위한 파트너 탐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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