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기공식 개최

산업부, 울산시와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착공식도 열어
  • 등록 2021-10-19 오전 11:00:00

    수정 2021-10-19 오전 11:00:0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울산광역시와 함께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수한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지난달 9일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의 주요 추진전략인 ‘친환경·스마트화 선도’를 위한 방안으로 노력의 우리나라의 미래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국제표준·인증 선도를 위한 데이터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착공하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기반으로 울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총 사업비는 1600억원으로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운항자율+시스템자율)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실증을 통한 조기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센터 완공 후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시험·평가와 검증을 위한 장비·시스템 등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기자재·장비, 자율항해시스템, 자동기관시스템 등에 대한 운항·선박성능 데이터를 해운사, 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등에 제공해 국내 조선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건조를 시작하는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은 첨단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동시에 실증할 수 있는 선박으로 선체길이 89.2m, 폭 12.8m, 2800톤급, 총 4개 층 규모로 3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미래 조선해양기술을 선도할 핵심기술을 탑재해 내년부터 울산 앞바다에서 운항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50억원(국비 235억원)으로 국내 최초 직류기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증선박 건조를 통한 전기추진시스템·통합제어시스템 등 체계적인 실증으로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실증선박 운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온실가스 감축, 엔진효율 최적화, 통합제어시스템 등의 도입·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며 국내 조선산업이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친환경 스마트선박의 기술을 선점하고 친환경·스마트선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리라 예상하고 있다.

권혜진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 과장은 “기술과 기자재의 상용화를 위해서 트랙 레코드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조선산업에서 실증기반이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이번 산업부와 울산시 등이 함께 추진하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이 국내 친환경·스마트선박 핵심 기술·기자재 상용화를 촉진해 K-조선 재도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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