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천만원대 수도권 유망아파트를 노려라

연말 중앙선 복선개통, 구리인창 2억미만 수두룩
경의선 고양 탄현·파주금촌, 전철 역세권 탈바꿈
  • 등록 2005-05-12 오후 3:49:04

    수정 2005-05-12 오후 3:49:04

[edaily 윤진섭기자] `수도권에서 1억5000만원 내외로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찾아라` 새집으로 갈아타거나 내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막상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조건의 집을 구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다. 특히 요즘에는 1억5000만원 내외에서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쉽사리 생각하기 힘들다. 하지만 부동산전문가들은 발품만 잘 팔면 이 금액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알짜 아파트도 적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고 선뜻 사기보다는 꼼꼼히 투자가치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직장 출퇴근이 편리하고 향후 발전성도 있는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를 추천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향후 전철 개통이 예정된 경의선, 중앙선, 주변 지역에는 쓸 만한 아파트가 많다"면서 "대부분 방 2개와 거실을 갖춘 소형이라서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나 20~30대 직장인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철 개통이 임박한 지역은 수도권에선 중앙선(남양주 덕소~청량리), 경의선(파주 문산~용산) 등이다. 이들 노선은 2005년 말~2008년에 개통될 개통 예정이다. ◇중앙선 복선 개통, 구리·남양주 일대 아파트 관심 중앙선중 서울 청량리∼남양주 덕소구간이 올 연말에 복선전철로 개통된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아파트도 `전철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단선인 일반 철도가 복선 전철로 바뀌면 철도 운행 횟수가 하루 51회에서 136회로 늘어나고 속도도 빨라져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LG백화점 앞에는 구리역이 생긴다. 이에 따라 구리역 주변에 위치한 인창지구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인창지구에서 1억5000만원 안팎의 아파트로는 주공 1단지~6단지 25평형대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주공 4단지와 6단지는 구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면서,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구리역 개통 이후 수혜가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주공 4단지 24평형 시세는 1억 5000만~1억6500만원, 6단지 26평형은 이보다 1000만원 정도가 비싼 1억5750만~1억7500만원선이다. 부영E그린타운 아파트 앞에는 도농역이 있다. 5000가구를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전철개통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들 단지중 부영 1차 32평형은 현재 시세가 2억4000만~2억8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의 자금과 대출을 감안하면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개통 예정 경의선 주변, 고양탄현·파주 금촌 `관심` 오는 2008년말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 구간에는 고양시 탄현동, 파주시 문산읍·금촌동 일대에 1억5000만원대의 아파트가 많다. 고양시 탄현동 일대에선 탄현동 건영 5단지와 큰 마을 대림·현대아파트 등이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건영 5단지 33평형 시세는 1억5000만~1억7500만원선이며, 큰 마을 대림·현대아파트 25평형은 로열층 기준으로 1억3000만~1억4000만원에 살 수 있다. 파주시에서는 문산읍과 금촌동이 경의선 역세권으로 꼽힌다. 파주시 금촌지구 주공뜨란채 1단지 아파트는 181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24평형 시세가 1억3000만~1억4500만원 선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주공 2단지도 1638가구의 대단지로 29평형 시세가 1억5500만~1억7500만원 선이다. 파주는 최근 LG필립스 공장이전에 따른 수요창출로 인근 아파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향후 파주신도시 건설로 기반시설도 확충될 예정이어서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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