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263750)가 상승세다. 중국 현지화 콘텐츠 공급 개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전 9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59%(4200원) 오른 9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97% 오른 9만8900원을 터치하며 10만원대 회복 가능성을 엿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상승폭이 줄어든 상태다.
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2260억위안으로 원화로 40조원에 달한다. 센서타워가 발표한 중국 애플 앱스토어 기준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원화로 환산하면 17조9000억원에 해당한다. 이를 감안하면 중국 제3자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22조1000억원으로 애플 앱스토어 대비 1.23배 수준에 해당한다.
펄어비스의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전 7시까지 서버 점검 및 현지화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점검 직후 정식 출시한다. 이에 한국시간 기준 정식 출시는 이날 오전 8시에 해당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기준 최소 24시간 이후 트래픽을 투자판단의 메인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는 동 게임이 사전 다운로드가 없는 점과 출시 당일 저녁 대규모 이벤트로 다음날 트래픽 유입이 당일 대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