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대표 “핵심부품 해외비중 2033년까지 40%로 확대”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 19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수익성 기반 성장, 주주환원 확대할 것”
  • 등록 2025-03-19 오전 9:31:04

    수정 2025-03-19 오전 9:31:0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수익성 기반의 내실 있는 성장, 선도 기술과 제품 경쟁력 확보,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집중 추진하고, 주주환원 확대를 이어가겠다”며 “현재 10% 수준인 핵심부품의 글로벌 고객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40%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2025 파트너스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사업영역 확대와 글로벌 인프라 확장,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축적한 기술 선도 역량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우는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선 수익성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 사업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개선하겠다”며 “제로베이스에서 쇄신을 강구하고 사업 합리화와 업무 최적화로 원가 절감과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만의 핵심 선행기술을 계속 발굴하고 확보해야만 글로벌 톱 기업을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며 “독자 기술 내재화는 물론 전략적 협업과 투자 강화로 중장기 경쟁력의 토대를 다지고 전동화와 전장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표 제품군을 집중 육성·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시장 선도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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