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릴랜드 주정부 "랩지노믹스 진단키트 문제 없다" 성명 발표

랩지노믹스, 주정부에서 관련 문서 받아
주정부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소 자체조사
  • 등록 2020-09-22 오전 10:12:42

    수정 2020-09-22 오후 12:02:16

외교부에 전달된 호건 주지사 성명 (자료=랩지노믹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에 수출한 랩지노믹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신뢰도 논란과 관련, 메릴랜드 주정부가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랩지노믹스 진단키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랩지노믹스는 “메릴랜드 주정부는 현지시각 21일 이같은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메릴랜드 주정부에서 22일 오전 8시간쯤 이 같은 내용의 문서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외교부 역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건 주지사는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60일 동안 문제없이 두 개의 실험실에서 20만개 이상의 랩지노믹스 테스트를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했다”며 “우리는 매일 LabGenomics 테스트를 계속 활용해 CIAN과 주립 공중 보건 연구소에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 대학교 역시 관련 성명서를 내고 “LabGun PCR 테스트(랩지노믹스 진단키트)가 코로나19검사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며 “메릴랜드대학교 실험실에서 수개월 동안 대량으로 해당 키트를 사용한 결과 해당 키트는 수용가능하고 만족스러운 데스트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084650) 진단키트에 대한 오해는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소에서 랩지노믹스 진단키트를 애초에 기능이 없는 독감 진단 키트로 사용해보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선’은 현지시각으로 18일 ‘메릴랜드대학 연구소, 극찬을 받았던 한국산 진단키트 사용을 거짓양성 판정 빈발로 중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해당 기사는 “지난 4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팡파르를 울리며 한국에서 대량 수입한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수십만개가 신뢰도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이 보도가 나온 이후 자체적으로 연구소를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벌였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지난 4월 미국 메릴랜드 주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회분(900만달러, 104억원)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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