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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씩 양보한 한성엘컴텍 소액주주와 경영진

주주제안 수용해 신주인수권 소각
투자목적 `경영권 참여`→`단순투자` 변경
  • 등록 2010-02-08 오후 2:24:47

    수정 2010-02-08 오후 2:24:4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회사는 소액주주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고 주주들은 경영권 확보 목적을 포기해 상생의 모델을 만든 코스닥 기업이 있어 화제다.

소액주주 커뮤니티 네비스탁은 8일 한성엘컴텍(037950)의 지분 1.78%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유지분은 총 6.97%로 늘어난다.
 
이번 공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투자목적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지난달 26일 5.19%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할때만 해도 소액주주 권익실현과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기재했지만, 이번에는 단순 투자로 변경한 것.

이는 한성엘컴텍이 지난 3일 자사가 보유중인 신주인수권 36만9000주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3.78%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약 24억원 규모이다.

네비스탁의 소액주주들은 작년 12월 중순 주주연대를 설립하고 한달만에 지분 5.19%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후 3일 뒤인 29일 경영진과 만나 신주인수권 소각 등 주주의 권익 실현 방안을 제안했다.

한성엘컴텍이 이를 받아들여 신주인수권 소각을 전격 발표하자 주주연대는 기존의 적대적인 경영 참여에서 한 발 양보한 단순 투자로 보유 목적을 변경했다.

김정현 네비스탁 대표는 "자칫 적대적인 관계로 흘러갈 수 있었던 주주와 회사의 관계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언급하며 "주주와 회사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주주 이익과 회사 이익의 교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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