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채용공고 연동형' 전자 근로계약서 도입

  • 등록 2016-01-18 오전 10:48:27

    수정 2016-01-18 오전 10:48:27

고용노동부 정지원 근로기준국장(왼쪽)과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가 15일 알바천국 역삼동 사옥에서 전자 근로계약서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알바천국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알바천국이 국내 최초로 ‘채용공고 연동형’ 전자근로계약서를 도입한다.

알바천국은 15일 역삼동 사옥에서 ‘채용공고 연동형’ 전자근로계약서 시연회를 했다. 이 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정지원 근로기준국장,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한 전자근로계약서는 스마트폰으로 알바천국 알바 전자근로계약서 페이지(www.alba.co.kr/contract)에 접속하면 손쉽게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작성한 근로계약서는 사업주와 알바생에게 각각 1부씩 이메일로 발송한다.

알바생을 채용하는 사업주는 채용공고 등록시 연동된 정보로 전자 근로계약서를 한번에 생성할 수 있다. 시급·근로시간 등 채용공고에 입력한 정보가 근로계약서에 자동 입력된다. 알바생들은 사업주로부터 전송 받은 전자 근로계약서에 서명 후 간편하게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알바생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근로계약서 작성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바천국은 근로계약서를 생성하는 업체의 공고에는 인증마크를 붙여 ‘근로계약서를 쓰는 기업’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주고, 구직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들을 선별 지원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지원 고용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전자근로계약서 도입으로 근로계약서 체결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자근로계약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전자근로계약서의 효력에 대한 법리 검토 및 필요시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하는 등 관련 절차를 적극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녕 알바천국 대표는 “사업주와 알바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고유의 역할을 넘어 올바른 근로문화 조성이라는 가치 실현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전자근로계약서 도입이 아르바이트 시장의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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