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미래 위해 산학 머리 맞대…'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23일 항공우주산학위 주최·KAI 주관
위성부터 무인기, UAM까지 토론 진행
  • 등록 2022-06-24 오후 1:19:26

    수정 2022-06-24 오후 1:19:2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주최하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이 2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2005년 발족된 항공우주산학위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으로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선 김유단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신임 산학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포럼에선 누리호 발사 성공에 따른 후속과제 필요성을 제기했을 뿐 아니라 항공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율비행, 분산제어, 무선 데이터 링크 등 기술 투자 경쟁 흐름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토론이 진행됐다.

임재혁 전북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위성 개발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경험 축적용 수요 창출’을 발표하며 실증된 부품만이 적용되는 우주사업 특성상 국산화한 품목이 검증받을 수 있는 발사체 프로그램이 정부 주도로 지속적으로 창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우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동적환경에 강한 무인기의 임무·경로 계획 및 실시간 재계획’ 발표에서 실시간 임무, 경로 수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그래픽 활용과 정보 분석·판단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병렬화를 제안했다.

황호연 세종대 기계항공우주공학부 교수는‘공개된 소스코드 SUAVE 기반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OTL) 개념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을 발표하며, UAM 형상설계 시 소음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스탠포드대학이 개발한 공개용 툴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안현호 KAI 사장은 “2022년은 항공우주산업이 저성장을 마감하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무한 기술경쟁 시대에 인재 양성과 신기술의 요람인 대학과 동반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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