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7명에 대해 “급격한 확산세는 아직까지는 보이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는 점은 저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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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부분(확진자)과 관련되어서는 유행곡선을 계속해서 방대본과 함께 면밀하게 살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차 유행 곡선하고 지금 현재 유행곡선은 조금 차이가 있다”면서 “최근 토요일 0시부터 금요일 0시, 즉 오늘 0시까지의 3주간의 유행 양상을 보면 3주 전 55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다음에 2주 전에는 625명, 지금은 640명 정도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증가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은 여전히 많은 방역적, 의료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이런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급격한 확산세는 아직까지는 보이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는 점은 저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런 사항들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는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