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50선 강세…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 이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강세다. 930선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이내 상승으로 전환해 950선까지 올라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세를 기록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11.38포인트) 오른 951.5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40.15)보다 0.75포인트(0.08%) 내린 939.40에 하락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내 상승으로 전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어치, 54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8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IT부품이 3% 이상 강세다. 이어 운송, 방송서비스, 화학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금속, IT종합, 금융,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등도 일제히 1% 이상 오름세다. 오락·문화, 반도에, 종이·목재 등도 1% 미만 상승하며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가 8% 이상 강세고, 천보(278280)도 7%, 에코프로비엠(247540)이 5%이상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어 펄어비스(263750)는 4% 이상, CJ ENM(035760), 알테오젠(196170)이 2% 이상 올라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도 일제히 1% 미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위메이드(112040)만 1% 미만 약세로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2포인트(0.34%) 하락한 3만4378.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0.24%) 떨어진 4350.6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8포인트(0.14%) 밀린 1만4465.92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