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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장 직무대행 “온라인 마권 발매 논의 진전돼야”

[2021 국감] “경영 위기 극심, 차입 목전 앞둬”
김우남 회장 해임에 “불미스런 이슈 송구, 현안 매진”
  • 등록 2021-10-14 오전 10:56:48

    수정 2021-10-14 오전 10:56:48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송철희 한국마사회 회장 직무대행은 14일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 마권발매 근거마련 등을 위한 한국마사회법 개정 법률안에 대해 보다 진전된 논의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건의했다.

송철희 한국마사회 회장 직무대행이 14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갈무리)


송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정상적인 경마사업을 영위하지 못해 극심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마사회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송 직무대행은 “더 큰 문제는 경마를 시행해야만 생계가 유지되는 경마 관계자와 경주마 생산·판매를 주 수입으로 하는 말 생산농가의 어려움도 가속화돼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마사회는 지난 8월초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해 비상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경영개선 TF를 출범한 바 있다.

송 직무대행은 “고용 안정에 중점을 두면서도 내부유보금을 활용한 무고객 상생 경마로 경마 관계자의 생계를 지원하고 말 생산농가 피해를 보전하는 등 대책 마련에 힘썼다”며 “투자사업·비용예산을 절감하고 유휴자산 매각 등 조치에도 연내 자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부득이 외부자금 차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경영 쇄긴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시민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마사회 혁신협의회를 가동해 혁신 방안을 마련했으며 10월부터 혁신 과제를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제2차 말 산업 육성 종료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말산업 내실화와 균형 있는 육성정책이 마련되도록 농식품부와 협의해 연내 제3차 종합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 직무대행은 최근 폭언 논란을 일으킨 김우남 마사회장의 해임 사태 등과 관련해 “최근 불미 이슈로 실망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다시 모아 위기 극복과 말 산업 재건이라는 당면 현안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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