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부품 조합인 자동차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계열사의 사명인 모트라스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각종 샤시부품과 전동화부품, 에어백, 램프 등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통합계열사인 유니투스는 부품기슬(Unit)과 불어인 통합(Tous)의 합성어로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문화 가치를 담았다는 것이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기존 생산전문사에서 근무하던 인원들을 계열사 정 직원으로 채용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노사관계를 안정화하는 부수적 효과를 통해 중장기 사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이 생산전문 통합계열사에 총 700억원의 현금출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각 계열사들의 지분 전량을 현대모비스가 소유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감정평가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에 현물출자도 이행할 예정이다.
이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는 내년에 각각 5000억~6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는 생산효율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향후 매출실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