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격경쟁 다시 불붙나… 여기어때 '최저가' 보상제 도입

이달 30일까지 '최저가' 챌린지
최저가 아니면 최대 200% 보상
"최저가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
  • 등록 2022-11-07 오전 10:40:38

    수정 2022-11-07 오후 3:38:26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해외여행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했다. 여기어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 숙박 등 해외여행 상품 최저가 판매를 보장하는 ‘여기어때 최저가 챌린지’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저가 챌린지는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해외여행 상품이 최저가가 아닌 경우 최대 200%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숙소는 차액만큼을, 해외특가 상품은 차액의 2배를 여기어때 포인트로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한 곳은 여기어때가 처음이다. 최근 국내 숙소와 레저 등 액티비티에서 해외여행으로 사업영역을 넓힌 여기어때가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저가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때 여행업계 전체를 출혈경쟁으로 내몰았던 최저가 경쟁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어때는 최저가 보상제 도입과 동시에 일본과 베트남 항공권과 숙소를 묶은 특가상품을 내놨다. 할인 폭이 최대 70%에 달하는 파격 상품이다. 나트랑 왕복 항공권과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이 포함된 이비스 스타일스 호텔 3박 상품이 30만원대다. 시중에 판매 중인 유사 상품에 비해 10만~15만 원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숙소는 추가 할인을 붙여 할인 폭을 더 키웠다. 항공권은 할인 폭이 최대 60%에 이른다. 최저가 챌린지 기간 중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숙소 예약 시 8%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일본 항공권을 9만9000원에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어때 앱에선 매주 각 항공사별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측은 이날 관계자는 “결제 카드사, 신라면세점 등급 업그레이드 및 리워드, 와이파이 도시락 등 연계 할인 서비스를 통해 추가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며 “이번 최저가 보상제는 단순한 마케팅 목적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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