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시녀 안돼, 화력모아 투쟁”…‘경찰국 폐지 공동대책본부’ 출범

공동대표 7명, 16일 국회서 출범식
법적 대응, 국가경찰위 위상 강화 등 활동
  • 등록 2022-08-16 오전 10:44:57

    수정 2022-08-16 오전 10:44:57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한 데 모으고 대응키 위한 ‘경찰국 폐지 공동대책본부’가 출범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찰국 폐지 공동대책본부’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신쌍수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과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 등 7명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 갖고 “경찰 역사를 송두리째 뽑고 정권의 시녀로 만드는 경찰국 신설에 강력히 투쟁한다”고 밝혔다.

공동대책본부는 그동안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기 위한 단체행동이 산발적으로 이뤄져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꾸려졌다. 경찰청 천막농성과 1인 시위, 단식, 삭발, 서명 운동, 삼보일배, 기자회견 등 전국 각지에서 일선 경찰들의 대응이 있었지만 산발적 움직임에 화력을 모으지 못해 결국 경찰국 신설 시행령 발효를 막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공대본은 출범사에서 “경찰조직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국을 신설한다고 했지만 30년 전 역사로 되돌려 분노를 일으켰다”며 “중립을 지키기 위해 공동대책본부를 출범한다”고 했다. 이들은 △경찰국 신설 관련 법적 대응 △국가경찰위원회 위상 강화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대표 7명은 신쌍수 위원장과 민관기 대표, 정지한 경찰청주무관노조위원장, 서강오 전국직협 연합준비위원회 위원, 안성주 전 울산남부경찰서 직협회장, 여익환 서울경찰청 직협 대표, 이준일 울산동부경찰서 직협 대표가 맡았다.

출범식을 마친 공대본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 장악 대책위원회, 인권연대와 공동으로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 헌법과 법률로 따져본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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