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23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불법 유흥주점 급습을 보도한 온라인 기사를 공유하며 “어제 김용민TV에 출연한 이재명 지사. 예정 방송시간인 저녁 8시를 넘기자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이 종료를 재촉해서 왜 저러나 했는데 여기 가셨군요”라고 했다.
그는 “‘경선 활동도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도정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서둘러 나간 이재명 지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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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유흥업소가 문을 잠그고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 지사의 지휘로 단속 공무원 40여 명과 현장을 덮쳤다”면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단속 현장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 지사의 현장 단속이 알려지자 일각에선 ‘보여주기식 행정’이란 반응도 나왔다. 이에 경기도는 한겨레를 통해 “평소 현장 행정을 중시해온 이 지사에게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방역 책임자가 불법 현장 제보를 받고 묵인하라는 말인가”라고 일축했다.
이어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예정이고 핵심 방역수칙 위반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서 첫 발견만 해도 10일의 영업정지 처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