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 등록 2020-08-09 오후 8:43:00

    수정 2020-08-09 오후 8:43: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9일 오후 7시 53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당 상가 관련 다수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상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 안내를 재난안전 문자 메시지로 알렸다.

아동복과 수입상가, 액세서리 등 상가들이 여름휴가에 돌입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이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구 회현역 5, 6번 출구에 있는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이다.

이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선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남대문시장’ ‘회현역’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서울 중구청도 “다른 지역의 확진자가 근무하는 관내 사업장에서 접촉자로 확인돼 검사해 보니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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