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증권사와 보험사 조합원이 주축인 사무금융노조가 18일 성명서를 내고 ‘악사손해보험 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모펀드(PEF)의 인수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18일) 사무금융노조는 악사손보가 20년전 나온 우리나라 최초의 비대면 자동차 보험사라면서 ‘혁신 보험사’라고 지칭했다. 이렇게 성장한 악사손보가 밀실거래로 매각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무금융노조는 혹시 모를 사모펀드의 인수 작업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약탈적인 사모펀드가 대주주가 되는 것을 용인하는 것은 수백만 고객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고 그 종사자들을 고용 불안으로 내모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무금융노조는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약속하고, 매각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노조의 참여도 보장하라고 했다.